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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지난 64년 동안 경희는 대학다운 대학, 인류의 미래를 제시하는 대학을 향해 일관되게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경 희 특유의 철학이 그 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철학은 관념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캠퍼스라는 물리적 실체에도 투영되어 있는데, 그 핵심 키워드는 바로 ‘자연’, ‘인간’, ‘미래’이다.

    1953년의 경희캠퍼스는 제대로 된 나무 한그루 찾아보기 힘든 황무지와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 한가? 경희가 자연이 아름다운 캠퍼스, 공원과도 같은 캠퍼스의 대명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심고 가꾸고 보살펴온 노력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자연을 대하는 경희 특유의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이었다.

    우리 대학은 설립 초기부터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1953년 피난지 부산에서 학생들의 정서 교 육을 위해 화단을 가꾸었다. 본관을 지을 때는 공사에 방해가 되는 데도 불구하고 어린 소나무를 자르지 않았으며, 다른 어떤 건물보다 온실을 먼저 지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정신 때문이었다. 헐벗고 황량한 캠퍼스를 공원처럼 꾸미는 데도 열심이어서 근교의 산과 들에 널려 있는 자연석을 운반하여 캠퍼스 곳곳에 심었으며, 매년 봄가 을이면 온갖 꽃나무를 사들여 이식했다.

    1979년 국제캠퍼스 부지를 선정하고 기초공사도 시작되지 않았을 때 우 리대학은 나무부터 심었다. 신갈호수를 끼고 국제캠퍼스를 건설하려 한 것도 물이 갖는 신비한 힘을 캠퍼스로 끌 어들이고 싶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