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캠퍼스에는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온 ‘경이의 역사’가 녹아있다. 그 역사적 과정에서 생성되고 다져진 경희 특유의 정신들이 스며있다. 그렇기에 경희캠퍼스는 과거, 현재를 넘어 우리의 미래까지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 어야 한다.

창학 시기에 만들어진 마스터플랜은 「좋은 물건을 담으려면 그릇이 크고 훌륭해야 한다」라는 철학적 배경 아래 자연, 인간 그리고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창학기의 마스터플랜은 21세기를 맞아 새로운 변화와 요구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마스터플랜은 이에 더해 ‘예술적으로 뛰어나고, 기능적으로 탁월 한 건축’, ‘21세기 경희의 기품과 문화세계를 담아낼 창의적 공간’을 지향한다.

SPACE 21은 단순한 캠퍼스 개발 사업이 아니다. 경희의 역사와 정신이 구성원들의 행동과 사고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드는 공간, 그럼으로 써 경희의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가 설정한 미래를 앞당기게 할 수 있는 캠퍼스 만들기, 이것이 SPACE 21의 진정 한 목표이다.